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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rtist's commentary
"이건 오빠가 잘못한거니까...♡"
큰일났다.
이번 주도 수고 많았으니 금요일 밤에 맥주 한 캔씩 마시면 어떻겠냐길래 같이 마셨을 뿐인데...
맥주 한 캔 마시고 이렇게나 취할 줄 누가 알았겠냐고..!!!
"케이카.. 잠깐 진정ㅎ...!!"
"옵ㅂ빠가 먼져 저룰 유ㅜ홐햇ㅉ짠하ㅏ요.,."
술기운이 올라 더웠는지 겉옷을 제외한 옷들을 전부 벗은 케이카는, 눈 앞에 있는 내 옷도 잡고 벗기려고 한다.
젠장..! 뭐 이렇게 팔 힘이 쎈거야..!! 술기운이 돌아서 그런가?!
그렇게 뒷걸음질을 치며 케이카에게서 벗어나려 했으나,
케이카가 벗어던진 스타킹을 밟고 그만...
쿵!!!!
내가 뒤로 넘어지며 케이카가 위로 올라탄 상태가 되어버렸다.
"이건 오빠가 잘못한거니까...♡"
케이카가 입술을 핥으며 나를 내려봤다.
육식동물에게 잡아먹히는 초식동물의 심정이 이런 거였을까.
★
약간의 TMI이지만, 케이카가 술을 잘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맥주 한 캔에 취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네요.
... 취한 척 하고 덮친걸까요?
너무 매혹적이고 요망하게 케이카를 그려주신 작가님께 다시 한 번 큰 절 올려봅니다..!